말콤 턴불 "뉴스코프, 호주의 가장 막강한 막후 정치 세력”

Greens Senator Sarah Hanson-Young questions former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at a Senate inquiry into Media diversity in Australia, 12 April, 2021.

Greens Senator Sarah Hanson-Young questions former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at a Senate inquiry into Media diversity in Australia, 12 April, 2021. Source: AAP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뉴스코프 계열 언론사를 호주의 가장 막강한 정당이라고 비판, 호주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가 루퍼트 머독 소유의 국내 언론사의 영향력이 호주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턴불 전 연방총리는 호주 내 민주주의에 대한 미디어 소유 집중의 영향을 조사하는 의회 조사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호주 내 가장 힘있는 정치 세력은 자유당도, 국민당도, 노동당도 아닌 뉴스코프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5년 임기의 정부 산하 ‘탄소배출제로 및 청정경제위원회(Net Zero Emissions and Clean Economy Board)'의 위원장직에 말콤 턴불 전 총리를 임명키로 한 결정을 지난주(4월 6일) 철회한 바 있다.

턴불 전 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 자유당 정부의 환경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입장을 개진했다는 이유다.

이에 턴불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한 뉴스코프(News Corp) 계열사 언론과 라디오 진행자들의 보도 방식을 문제 삼았다.

의회 조사에서 턴불 전 총리는 머독 소유의 언론사 영향력을 조사하는 로열커미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뉴스코프 계열 언론사는 마치 정당과 같이 매우 정치적인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면서 “그 결말이 무엇이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폭스뉴스와 같은 머독 소유의 미국 언론 매체가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미친 영향을 지난 1월 6일 목도했고, 호주에서는 기후에 대한 효과적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좌절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했다. 

시드니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호주 국내 대도시 및 전국 인쇄 매체 시장의 59%를 장악하고 있다. 이는 1984년 불과 25% 장악력과 대비된다.

SOURCE AAP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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