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성의학 및 산부인과 전문의료기관이 호주가 과거에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들에게 피임, 유산, 불임을 강제하는 인종차별적 의료정책을 적용해 이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피해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M-S-I Australia
- 성의학 및 산부인과 전문의료기관
- '스토프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기관명 개칭...'우생학적 기관명' 자인
- "원주민에 대한 강제 피임, 유산 불임에 기반한 과거 가족계획정책은 인종차별 정책"
원주민 과거사 사과가 의학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호주의 한 성의학 및 산부인과 전문의료기관 M-S-I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호주 의료계가 원주민들에 대해 과거에 인종차별적 의료정책을 적용하면서 커다란 상처와 피해를 안겼다겨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이 기관은 과거에 호주 의료계가 차별적 가족계획 정책 하에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들에 대해 피임, 유산, 불임을 강제했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원래 마리 스토프스 오스트레일리아였지만 기관명이 우생학에 기초하고 있다며 최근 M-S-I 로 개칭한 바 있다.
이 기관의 제이멀 해이킴 원장은 "우리 의료기관은 과거의 불공정이 다시는 재연될 수 없는 미래 건설을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이멀 해이킴 원장은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과거의 흑역사에 대해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과거 원주민들의 생식권 억압과 강압을 통해 이득을 본 부분이 있고 피임, 유산, 불임 등의 강제적 절차를 통해 우리는 원주민들에게 심각한 슬픔과 상처 그리고 상실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M-S-I Australia 측은 국제적으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낙태 관련 정책에 대해 국민의료보험 혜택, 일반공공병원 이용 등 전국단위의 정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도 공표했다.
이 기관은 전국내각회의나 연방 및 각주와 테러토리 보건장관 연석회의를 통해 이 같은 전국단위의 규정이 채택돼야 한다며 미래지향적 정책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