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 자살 충동 극복 도운 멜버른 홈스테이 맘

A young man looks at his mobile sitting on steps.

Source: Getty Images/Bancha Srijaroen/EyeEm

작가이자 홈스테이 맘인 다시 로즈 씨는 자신의 집에 머물던 한국인 학생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집필한 책을 이용해 그 학생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극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호주는 세계적으로 해외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대상국 가운데 하나이다.

연방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9만 명의 유학생이 국내 학교에 등록해 호주 경제에 340억 달러를 기여했다.

하지만 많은 유학생이 특히 언어, 문화적 차이 그리고 갑작스러운 고립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음에도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09년에서 2015년 사이 유학생 2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빅토리아주에서 검시관 조사가 촉발되기도 했다.

십여 년간 홈스테이를 하며 유학생을 돌봐온 멜버른의 한 홈스테이 맘은 얼마 전 자살 충동이 있는 한국인 학생을 돌보게 됐다.

그 학생은 이 홈스테이 맘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두 사람은 지금도 아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로즈 씨가 4주 만에 그 학생이 생각을 바꾸고 힘과 용기를 다시 얻도록 도와준 특별한 사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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