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으로 추진돼 왔던 병영 자살 실태 조사 로열 커미션 도입 계획에서 발을 뺀 연방정부가 새로운 조사위원회 설립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야당의 반발로 백지화됐다.
연방노동당은 당초 합의대로 예비역 및 현역 장사병 자살문제 전담 로열 커미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동당의 중진 섀인 뉴먼 의원은 “로열 커미션만이 정답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섀인 뉴먼 의원은 “국가적 수치이고 비극이다”라고 단정지으며 “자살 장병 유족들은 피눈물을 흐리고 있다. 연방총리는 즉각 예비역 및 현역 장사병 자살에 대한 조사를 전담할 로열 커미션을 구성해서 포괄적인 방법으로 사태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지난해에만 예비역 장사병 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과 함께 예비역 장사병 실태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25만명이 참여한 사례가 언론에 공개되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자유당 연립정부가 로열 커미션 조사에는 난색을 표명하면서, 상황은 꼬이게 된 것.
앤소니 알바니즈 노동당 당수는 “유가족들의 절규에 귀 기울여야 하며, 병영 비극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전면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보건복지원(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419명의 전역 장사병과 현역병이 자살했다.
앞서 뉴스코프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한해 동안에도 41명과 예비역 장사병과 참전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016년까지 13년 동안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간 동안의 호주군 전사자 수와 같은 수치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줬다.
자살 군인들의 대다수는 참전용사들로 이들은 이라크,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거나 해군으로 오랜 세월 항해작전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참전한 적이 없는 예비역 장사병들의 자살문제까지 최근 불거지면서 병영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90년대 말에 발표된 한 논문조사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점이 지적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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