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이 폭우와 홍수, 산 사태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다.
Highlights
- NSW 주, 추가로 1만 5천 명 대피 예상
- 퀸즐랜드 주, 로건 강 주변으로 홍수 경보 발령
- 빅토리아 주, 깁슬랜드와 오트웨이즈 해안가 지역으로 악천후 경보 발령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재앙적인 수준의 홍수로 인해 NSW 주에서 추가로 1만 5천 명이 대피해야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이런 전망을 밝히며 주 내 많은 지역에서 폭우와 홍수가 한데 합쳐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1만 5천 명이 대피해야 될 수도 있다는 것은 큰 우려”라며 북쪽 강들뿐 아니라 중북부 해안 그리고 헉스베리 네피안, 서부 시드니 지역들 등 명백히 대피 경고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NSW 주 남쪽 해안 역시 오늘 큰 비가 예상되며 우려가 되고 있어 이 지역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
퀸즐랜드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퀸즐랜드 남동쪽 학교들은 오늘 폭우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졌다.
주요 홍수 경고는 로건 강 주변으로 내려졌고, 뷰데절트에도 홍수가 예상된다.
아나스타시아 팰라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는 시민들에게 응급 상황에 대한 조언을 따를 것을 강조했다.
팰라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는 “오늘 비가 더 이어지면 돌발 홍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모레톤 지역에서는 여러 곳의 도로가 폐쇄됐고, 78채 가옥이 피해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쉐일러 파크에서는 40채가량이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드 코스트에서는 산사태의 위험으로 4집이 대피한 상태”라고 알렸다.
빅토리아 주
기상 악화 상황은 빅토리아 주로 옮겨가고 있다.
저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NSW 주가 겪었던 거친 날씨를 빅토리아 주가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깁슬랜드와 오트웨이즈 해안가 지역으로 악천후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의 리처드 러쉘 선임 예보관은 내일이면 강풍과 강우가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러쉘 선임 예보관은 “ NSW 주와 퀸즐랜드 주에서 일어난 심각한 상황을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기압 시스템이 수요일 오후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깁슬랜드 남쪽으로 이동해 오트웨이즈를 관통할 것으로 이때 강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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