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10대들…퀸즐랜드 청소년 범죄 심각

RALLY AGAINST CRIME BRISBANE

Protestors are seen during a Voice for Victims community group rally in Brisbane, Wednesday, August 23, 2023. Victims of crime and their supporters held a rally to protest Queensland’s youth crime rates and the justice system. Source: AAP / DARREN ENGLAND/AAPIMAGE

브리즈번 남부에서 9일 동안 10대 청소년 15명이 총 61개 혐의로 체포되면서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Key Points
  • 청소년사법부∙태스크포스∙경찰…9일간 청소년 범죄 타깃 작전 돌입
  • 10대 15명…총 61개 혐의로 체포
  • 퀸즐랜드 주정부…소셜미디어에 범죄 ‘게시하고 자랑하는 자’ 가중처벌
태스크포스 가디언(Guardian)과 로건(Logan) 경찰이 협력해 브리즈번 남부에서 9일 동안 16명을 체포해 총 66개 혐의로 기소했다.

여기엔 15명의 십대가 포함됐으며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61개에 달한다.

차량 절도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이 증가하자 이들을 타깃으로 청소년사법부와 함께 태스크포스 가디언과 지역 경찰들이 1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의 작전에 돌입했다.

지난 8일에는 야탈라(Yatala)의 퍼시픽 고속도로(Pacific Motorway)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세 명의 소년이 체포됐다.

13세 소년 두 명과 14세 소년 한 명으로 20개가 넘는 혐의로 기소돼 이달 법원에 출두한다.

앤드류 마싱험 경찰 부청장 대행은 청소년 범죄에 엄격히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싱험 부청장 대행은 “지금 언급할 수 있는 것은 태스크포스 가디언과 유니슨(Unison)과 함께 지난해 3월 이래 청소년 범죄자 수천 명을 봐왔고 약 9000건의 혐의로 체포해 법정에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역할을 맡을 때 약속한 것은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었고, 이를 매일같이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에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이들 범죄자와 그들의 보석 신청에 엄격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훔친 차를 운전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한 십대 4명이 브리즈번 북부의 한 도로에서 체포된 바 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올해 초 저지른 범죄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자랑하는(post and boast)”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새로운 법을 도입했다.

이 법에는 범죄 행위 영상을 게시하는 차량 절도범들에게 ‘가중 처벌’ 조항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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