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의원 대상 협박 및 살해위협 사례 급증
- 최근 3년 동안 3배 증가
- 2022년 한해 582건의 위협 및 괴롭힘 행위 적발...2건 기소, 14건 수사중
- 생가축 수출 문제로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와 가족에 대한 살해 위협 발생
연방의원을 겨냥한 협박 및 살해위협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연방경찰이 밝혔다.
연방경찰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최근 3년 동안 연방의원들에 대한 협박 및 살해위협 사례가 3배나 뛰었다는 수치를 공개했다.
연방경찰은 지난해 한해 동안에만 연방의원을 대상으로 자행된 위협 및 괴롭힘 행위 582건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82건은 연방총선 유세기간 동안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2건에 대해서는 공식 기소조치했으며, 14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호전문회사 '리스크'의 닐 퍼거스 대표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다.
닐 퍼거스 대표는 "연방총선 유세 기간을 포함 지난 한해 동안 500건 이상의 위협 행위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3 가량의 협박 및 위협 의혹은 수사 대상이었고 2019 총선과 2022 총선 기간 사이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례가 3배나 뛰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연방정치인에 대한 위협 사례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펜데믹 사회적 봉쇄조치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음모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연방경찰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자유당 소속의 제임스 패터슨 연방상원의원 역시 "대부분의 위협은 공공보건안전조치와 관련됐고 SNS나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가해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당의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당수에게는 생가축 수출 문제와 관련해 가족들에게까지 살해 위협이 가해졌던 것으로 알려져, 이념적 사상적 문제에 기인한 위협 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