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백신 접종을 바라고 있는 한편 영어 사용 능력과 교육 수준이 백신 접종 기피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Highlights
- 호주 부모 78% 이상, 자녀 백신접종 원해
- 원주민 출신의 호주인, 저소득 계층, 영어 및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 백신 기피 현상 보여
- 12세 이상 아동, 현재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 예약 가능
호주국립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조사에 응답한 부모 및 보호자 78% 이상이 자녀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게 하거나 그렇게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3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2.5%의 부모 또는 보호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옵션이 가능한 경우 자녀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36.3%는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1.2%는 자녀의 백신 접종을 전적으로 반대하거나 접종시키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원주민 출신의 호주인, 저소득 계층, 영어 및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정부 웹사이트의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이의 홍보에 번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클 키드 연방 부수석 의료관은 70세 이상 호주인의 경우 10%만이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드 박사는 “’문화∙언어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자문그룹(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Advisory Group)’이 지난해 공영방송 SBS 및 다문화 미디어 매체들과 함께 정부의 공공보건 메시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데 훌륭한 일을 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일부 그룹의 백신 기피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세 이상 아동은 현재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예약할 자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