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폐암 무료 선별 검사’ 시작… 흡연 이력 있는 50세~70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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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ctor examines a lung x-ray Source: Getty / Getty Images

‘폐암 무료 선별 검사’는 호주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새로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으로 흡연 이력이 있는 50세에서 70세 사이의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Key Points
  • 7월 1일부터 메디케어 통해 ‘폐암 무료 선별 검사’ 시작
  • 흡연 이력 있는 50세에서 70세 사이 사람들 대상
  • 폐암,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진단된 암… 가장 많은 암 사망자 발생
오늘부터 (7월 1일)부터 폐암 발병 위험성이 높은 호주인들이 메디케어를 통해 무료로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호주에서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새로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으로 흡연 이력이 있는 50세에서 70세 사이의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폐암은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진단된 암으로, 가장 많은 암 사망자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폐암은 호주 원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 사망 원인으로,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에게 선별 검사 프로그램 참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폐암은 호주 농촌 지역과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서 더 흔하게 보고되며,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에서 더 빈번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호주 폐 재단의 마크 브룩 최고경영자는 조기 검진의 목표는 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브룩 최고경영자는 “호주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 있다. 호주 전역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 폐암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보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호주 원주민과 토래스 해협 군도민들과 공동 설계됐기 때문에 자주 잊혀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환자가 증상을 보일 때쯤, 종종 이미 진행된 단계에서 폐암이 발견되고 있다며 하지만 조기에 폐암을 발견할 수 있다면 치료 옵션이 더 많아지고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틀러 장관은 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2억 6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흡연을 줄이고 전자담배를 근절하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국가 검진 시스템에 폐암을 추가하면 호주인의 건강과 복지를 더 잘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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