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 업그레이드, 더 많은 호주인 초고속 인터넷 이용 가능해진다

Australian Communications Minister Paul Fletcher delivers an address at the National Press Club in Canberra, Wednesday, September 23, 2020

Australian Communications Minister Paul Fletcher delivers an address at the National Press Club in Canberra Source: AAP Image/Lukas Coch

전국광대역통신망(NBN)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은 호주인이 초당 최대 1기가비트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운영하는 NBN Co는 초고속 인터넷을 더 광범위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민간부문 채권시장에서 61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구리선을 광섬유로 교체하는 등의 인프라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적어도 800만 개 가정과 사업체가 초당 1기가비트 속도의 인터넷에 연결되게 된다.

폴 플렛처 연방 통신장관은 광대역통신망 구축 완료와 수요 증가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이 통신망을 업그레드 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플렛처 장관은 “호주 내 부지의 99%가 망에 연결될 수 있는데, 이는 1180만 부지에 해당한다. 750만 부지가 연결된 상태이고 주당 최대 3만 부지가 연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NBN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노동당은 “낭비적이고 굴욕적인 정책 뒤집기”라고 비판했다.

노동당의 애초 계획에 따르면 국내 모든 가정에 광섬유가 연결될 예정이었지만, 자유당 연립은 2013년 집권 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혼합기술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노동당 예비 통신장관 미셸 롤런드 연방 하원의원은 정부가 처음부터 적절한 기술을 이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롤런드 의원은 “NBN에 관한 오늘 발표는 한 세대에서 가장 기이하고 낭비적이고 굴욕적인 공공 정책 뒤집기이고 이 이슈에 대해 조금이나마 정부에 신뢰가 남아 있었다면 그마저도 완전히 무너뜨리는 발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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