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임명된 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지역 비자 제도를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콜먼 이민 장관은 더 많은 이민자들을 유치하고자하는 몇몇 지역이 있다고언급했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현재 몇 가지 다른 종류의 지역 비자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각 비자 프로그램에 따른 효율성과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역에서의 필요보다 더 많은 지역 이민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농촌 지역과 지방에 만연한 기술 부족을 이민자들로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몇가지 비자가 있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구체적으로 빅토리아의 워남불(Warrnambool)과 서부호주주의 골드필즈(Goldfields) 지역 그리고 남부호주주 전체 주가 수천명의 이민자들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현재 몇몇 지역에서 고용 부문의 공백이 있고, 본인은 지역 내에서 충분한 노동자들이 공급되지 않는 일자리 기회에 대해 이민 시스템이 그 공백을 채우는 건ㅅ을 도울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무 차관을 역임한 콜먼 이민 장관은 시드니 뱅스(Banks) 지역에서 근소한 득표차로 당선됐으며, 최근 자유당의 당권 파동 후 이민 장관으로 승진했습니다.
기존에는 피터 더튼 내무부 장관이 이민 업무까지 관활했지만 스캇 모리슨 연방 총리로 당권이 바뀐 이후, 이민 및 시민권, 다문화 업무가 분리돼 콜먼 장관에게 주어졌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사람들은 이민이 국가 성공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나라의 역사 자체가 이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민권 이슈와 관련 콜먼 이민 장관은 시민권 신청 요건 강화를 부활 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상원에서 폐기된 논란이 됐던 시민권 신청 강화 요건은 더욱 강력한 영어 시험 점수와 더 긴 호주 거주 기간 또 호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진술서에 서명해야 하는 것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비록 영어 요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언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콜먼 이민 장관은 “영어를 좀 한다는 것은 분명 호주 생활에서 좋은 점”이라며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은 긍정적인 것으로, 더 많은 영어를 말할 수 있을 때 호주의 삶에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시민권 요건 강화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