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브리즈번 광역권 3일 봉쇄조치에 인바운드 관광업계 '동요'
- 매춘여성 성추행 의혹 마이클 존슨 NSW 국민당 의원, 의사당에서 성매매에 몰카 촬영 추가 의혹 대두
- 연방정부, '여성 각료 대표성 강화'에 중점 둔 개각 방점
브리즈번 광역권의 사흘 긴급봉쇄조치로 퀸즐랜드 주는 물론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들 인바운드 여행업계들은 일자리지키기 수당(JobKeeper) 혜택을 중단한 상태에서 단행된 사흘간의 브리즈번 광역권 봉쇄조치는 주 전체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행업계는 현 상황에서 사흘간의 봉쇄조치가 하루 속히 종료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매춘여성 강제 추행 의혹에 휘말린 뉴사우스웨일즈 주 국민당의 마이클 존슨 의원을 둘러싼 추가 의혹이 연거푸 제기되고 있습니다. ABC는 마이클 존슨 의원은 주의사당으로 매춘부를 불러들이기 위해 1000달러를 지불한 사례가 있다는 의혹과 함께 속옷이 드러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는 몰카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뉴사우스웨일즈 주 국민당의 존 바릴라로 당수는 거듭 그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도 "역겨움 그 이상이다"라고 개탄했습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실로 역겨움 그 이상이고 최악의 수치이며, 모든 여성과 공직자들에게 너무도 많은 숙제를 던지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그 누구를 막론하고 이런 추태는 용서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마이클 존슨 의원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자유당 안팎의 연쇄적 성추문과 여성비하 파문을 염두에 둔 듯 이번 개각의 근본 취지는 '여성 각료 대표성 강화'라고 강조하며 향후 연방정부는 여성 균등을 우선 과제로 안전, 경제적 안정, 보건 이슈를 국정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적재적소의 원칙을 추구했으며 특히 현재 정부의 당면 과제에 초점을 맞췄고, 현안과제 달성의 핵심 부처가 중점적으로 인사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당원대회를 시작하는 노동당이 국내 제조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향후 정책의 목표로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차기 총선에서 집권할 경우 일자리 창출과 투자 그리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위해 총 15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좌초돼 수에즈운하의 통행을 막아왔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 호가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좌초된 지 7일 만에 물에 다시 뜬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외신들은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성명을 인용해 선박이 완전히 물 위에 떠올랐으며 운하의 통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공세가 재개됐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연설 등과 관련해 "탄도 미사일 시험에 대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어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상이 2021년 3월 30일 월요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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