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News Headlines" 2020년 12월14일 오전 주요 뉴스

wage theft

Migrant workers often exploited by being paid below minimum wage rates. Source: SBS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오전의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 국내 소수민족 매체 등을 통해 해당 언어로 게시되는 구인광고의 대부분이 호주의 법적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급여를 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뉴사우우스웨일스 노조연합이 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게재된 구인광고 3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88% 가량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가 제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베트남어 구인광고는 91%가 법적 최저 임금에 못 미쳤고, 중국어와 한국어 구인광고는 85% 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외에도 네팔어 86%, 포루투갈어 84%, 스페인어 구인광고의 76%가 여기에 해당됐습니다. 이와 관련 노조 측은 연방정부가 즉각 이민자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보장을 위해 발벗고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 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국민당의 매트 캐나반 연방상원의원은 중국의 무역보복에 대응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호주산 철광석에 관세를 부과해 그 세수를 농산물 수출업자들에게 지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즉, 1%의 관세만 부과하면 연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해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피해를 겪는 수출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발상입니다. 이에 대해 키스 피트 현 자원부 장관은 호주는 오직 무역 규정을 준수할 뿐이다며 그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노동당의 예비환경장관 마크 버틀러 의원은 ABC와의 대담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마크 버틀러 의원은 "호주의 소중하고 성공적 수출품목을 둘러싼 무역전쟁이 가중되면 결국 자멸한다"고 경고하면서 "캐나반 상원의원의 의중은 공감하지만 호주의 수출 문호가 더욱 다변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는 현재 중국에 매년 약 9억 톤의 철광석을 중국에 수출해 850억 달러의 수출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 한국 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하루 1000명선을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이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최근의 코로나19 기세로 볼때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보건 당국자들의 설명입니다.
 

  • 미 정치권이 한국 집권 여당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우려를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이 법안을 처리하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시민의 자유를 무시하고 공산주의 북한을 묵인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와 소속팀의 선두 수성에 기여했습니다.

이상이 2020년 12월 14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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