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 강이 만나는 곳”, 호주와 한국 예술가의 만남 ‘두물머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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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정하늘, 알리스데어 매킨도우, 미셸 헤븐, 김초슬, 브렌던 오코넬(큐레이터) Credit: SBS Korean

호주와 한국의 안무가 4명이 참여하는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이 대구, 서울, 부산, 세종 공연을 마치고 멜번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Key Points
  •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 10월 11일 토요일까지 멜번 댄스하우스에서 공연
  • 한국의 정하늘, 김초슬과 호주의 미셸 헤븐, 알리스데어 매킨도우 총 4명의 안무가 참여
  • 대구, 서울, 부산, 세종 이어 멜번, 시드니 순회공연: 멜번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10월 11일까지), 시드니 라이브웍스 페스티벌 공연(10월 22일 ~ 24일)
호주와 한국의 안무가 4명이 참여하는 ‘두물머리: 두 강이 만나는 곳’ 공연이 멜번 댄스 하우스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1982년에 시작된 호주 최대 규모의 독립 문화 행사인 멜번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두물머리’ 공연에는 한국의 정하늘, 김초슬과 호주의 미셸 헤븐, 알리스데어 매킨도우 총 4명의 안무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하늘 씨는 “두물머리는 두 강이 만난다는 뜻으로 하나의 강은 호주, 다른 하나의 강은 한국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하나의 물줄기로 만나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서로 어울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초슬 씨는 “흘러온 시간이 서로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나 생활이 다를 수 있지만 같은 창작 작업하는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하면서 만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호주 예술가인 미셸 헤븐 씨는 “두 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는 소용돌이가 일 수 있고 교차 지점도 있겠지만 두 개의 강이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서로가 만나고 힘을 모을 때 더 큰 모멘텀과 흐름이 생겨날 수 있다”며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알리스데어 매킨도우 씨는 “처음에는 하나의 강을 떠내려갔다가 한국팀과 합류하면서 함께 작품을 발표하며 하나가 된다”라며 “호주와 한국 두 나라를 가로지르는 문화적 대화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총괄한 브렌던 오코넬 큐레이터는 춤은 국경을 초월할 수 있는 예술 형식 중 하나라며, “한국의 현대 문화가 단순히 케이팝과 케이드라마뿐만 아니라 훨씬 더 넓고 풍부하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물머리 공연에 참여하는 한국과 호주 예술가들과의 인터뷰를 확인하려면 상단의 팟캐스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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