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싱가포르,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2단계 출범
- 가자 구호 선단 참여 호주인, 정부 영사 지원 “부끄럽다”
- 옵터스, 000 먹통 사태 정부 보고 이메일 ‘주소 오류’ 논란
- 한국, 최근 5년간 실종된 재외국민 52명… 절반 가까이 지난해 발생
주요 뉴스
- 호주와 싱가포르가 더 강화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CSP) 출범 10주년을 맞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캔버라에서 회담을 가진 뒤 두 번째 파트너십을 출범시켰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방, 경제 안정, 기후 변화 대응, 팬데믹 대비, 그리고 신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다 이스라엘에 구금된 호주인 중 한 명이, 연방 정부의 영사 지원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젯밤 요르단으로 추방된 131명의 사회운동가 중 한 명인 줄리엣 라몬트 씨는, 다른 6명의 호주인들과 함께 귀국했으며,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억류 기간이 몇 달이 될까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출국은 호주 정부의 지원 없이 이루어졌다”라며, “호주 정부는 이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라몬트 씨는 50척의 선박과 약 50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수무드(Global Sumud)’ 함대의 일원으로,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에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479명이 이스라엘에 구금됐고, 131명은 요르단으로 추방됐습니다.
- 통신망 이상으로 긴급 신고 전화인 000 연결이 먹통이 돼 논란을 겪고 있는 통신사 옵터스가, 사건 보고 과정에서 정부 부처에 잘못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커뮤니케이션부 제임스 치좀 차관보는 이번 일을 조사 중인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옵터스가 잘못된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니카 웰스 통신부 장관은 “장애 발생 후 24시간 이상 지난 9월 19일까지 장애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치좀 차관보는 또 옵터스의 이메일에는 600건의 통화에 영향을 미친 이번 장애의 심각성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실종되거나 연락이 끊긴 재외국민 가운데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미종결자는 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44%에 해당하는 23명은 지난해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4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이 주재국 수사기관과 협력하며 실종자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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