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간 새 방위 조약이 서명된 지 2주 만에 시행 단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푸크푸크 조약은 호주 정부가 70년 만에 체결한 첫 새로운 동맹으로, 내년부터 호주에 거주하는 파푸아뉴기니 국적의 영주권자들이 호주 국방군에 입대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입니다. 페니 웡 연방 외무장관은 캔버라에서 열린 제31차 호주-파푸아뉴기니 장관급 포럼이 협정 세부 사항을 논의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웡 장관은 "파푸아뉴기니의 경제 성장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신규 교육·기술 패키지"라며 "파푸아뉴기니의 재난 감시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재난 구호 패키지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번에서 주말 시위 중 발생한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심에서 반이민 집회와 반인종차별 시위를 분리하려던 중 돌, 병, 썩은 과일 등의 투척물을 맞았고, 2명의 경찰관이 부상당했습니다. 웨인 치즈먼 경찰청장은 멜번이 이런 유형의 행동에 '진절머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주총리는 시위 자체를 위해 집회에 참석한 일부 시위자들이 폭력적으로 변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멜번의 전반적인 안전 문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퀸즐랜드 보건 당국은 여러 명이 쥐약 중독 증상과 일치하는 증상으로 입원한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염된 패스트푸드가 원인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의료진들은 잇몸 출혈, 멍, 혈변 등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이 사건들은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팀 니콜스 퀸즐랜드주 보건부 장관은 조사관들이 원인 추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태즈매니아 경찰은 실종된 등산객 대릴 퐁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검토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퐁 씨는 지난 12일 일요일 새벽 3시경 마지막으로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은 이후 실종된 상태입니다. 퐁 씨는 친구와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당시 당일치기 하이킹 중이었으며, 일정이 지체돼 하룻밤을 보낼 숙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헬리콥터, 절벽 수색대,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된 대규모 수색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 퐁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수색 인력이 퐁 씨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퐁씨의 안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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