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뉴사우스웨일스 주 대법원이 주 정부의 공권력 확대와 관련한 반시위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올해 2월 의회에 제출돼 상원을 통과했으며, 예배 장소 밖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범죄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또 예배 장소 내부 또는 인근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애나 미첼모어 대법관은 이에 대해 공권력이 호주 헌법에 명시된 정치적 의사 소통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행동 그룹을 대표해 소송을 제기한 조슈아 리스 의장은 법원의 위헌 결정을 환영하며, 이는 중요한 판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 국민의 웰빙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일부 분야에서는 다른 선진국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비용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보건복지연구소는 호주 국민들이 고등 교육과 취업, 그리고 기대 수명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택 문제는 다릅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서 25년 사이에 약 130만 저소득 가구가 주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가처분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에 지출했음을 의미합니다. 2021년까지 지난 반세기 동안 25세에서 29세 연령대의 주택 소유율은 50%에서 36%로 감소했습니다. 30세-34세 연령대의 주택 소유율은 64%에서 5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사건이 빈발한 것과 관련해 캄보디아에 한인 사건을 전담하는 이른바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경찰관 2명이 배치돼 외국 현지 사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경찰 주재관과는 달리 현지 경찰기관에 상주하며 빠르게 수사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 주재관과 협력관을 현재 3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앞서 피살된 대학생 통장에 범죄수익금 수천만 원이 입금됐다 인출된 정황을 파악한 경찰은 자금 흐름과 연루자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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