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유대인 커뮤니티, 하마스 공격 2주기 추모식 기려
- 리디아 소프 상원의원, "의회 불태우겠다" 발언 파문
- '가짜 콴타스 보상금' 사기 주의보
- RBA, 14일 회의록 공개…"금리 동결 이유 설명"
- 시드니 유대인 커뮤니티 수천 명이 지난 12일 도버 하이츠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2주기를 기렸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1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재로 추진 중인 가자 전쟁 휴전 1단계에서 46명의 이스라엘 인질 중 생존자 20명의 석방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원주민 출신 전 올림픽 선수 노바 페리스가 참석해 유대인과 원주민이 겪어온 투쟁의 공통점을 언급했습니다.
- 리디아 소프 무소속 상원의원이 멜번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위한 정의를 위해 의사당을 불태우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야당은 해당 발언을 "위험하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이달 말 의회가 재개되면 공식적인 '견책 결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호주인들은 시위할 권리가 있지만, 시위는 평화롭고 존중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약 57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콴타스 데이터 해킹 사건 이후, 당국이 '가짜 보상금' 사기에 대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스캐터드 랩서스 헌터스'로 알려진 해커 조직이 해외 콜센터 시스템을 해킹해 이름, 이메일, 일부 주소와 생년월일을 포함한 데이터를 온라인에 유출했습니다. 트로이 헌트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이번 유출로 인해 해커들이 신원 도용에 이용할 수 있는 검증 정보가 늘어 위험성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14일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문서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6%로 동결한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셸 불록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이후, 내년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은 2.8%로,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3%를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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