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그간 굳게 닫혔던 빅토리아 주와 남호주 주의 국제선 입국장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빅토리아 주와 남호주 주는 2주 동안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면서 제한적이지만 해외 교민들의 입국을 적극 허용 하고 있습니다. 사이먼 버밍험 연방관광장관은 이로써 호주 전역의 해외입국자 수는 주당 67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다수의 해외 호주교민들이 가족들과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밍험 장관은 "해외입국자 문호가 넓어지면서 새로운 도전과 위협이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방 및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연방정부는 군병력 지원을 통해 방역 준수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초부터 코로나19 탐지견들이 국내 주요 국제 공항에 투입됩니다. 탐지견들은 땀 샘플에서 특정 냄새를 인식하도록 훈련받았으며, 국제선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도 탐지견들이 무증상 확진자의 바이러스를 탐지하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돼 왔습니다.
- 한국 내의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뒤늦은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방역 효과가 경감한 듯, 주말에도 신규 환진자 수는 연일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본격적인 '대유행'의 단계로 진입한데다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후 지지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또 다시 발표됐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의 성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였으나, 부정평가는 5.2%포인트나 상승한 57.4%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3%, 민주당이 29.7%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새벽(호주 동부표준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상이 2020년 12월 7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 주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