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음주제한 조치 7월까지 연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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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image Source: AAP

원주민 청소년 주폭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노던 테러토리에서 결국 음주 제한 조치가 연장된다.


Key Points
  • 노던 테러토리 주민 주류 구입 1일 1회
  • 월요일과 화요일: 주류판매 금지조치
  • 토요일 이외의 요일: 주류 판매 오후3시~저녁 7시
  • 연방정부, 앨리스 스프링스의 주폭 문제 해소에 2억 5000만 달러의 특별 예산 지원
원주민 청소년 주폭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노던 테러토리에서 결국 음주 제한 조치가 연장된다.

노던 테러토리 정부는 음주 판매 제한 조치를 통해 가정폭력 및 병원 응급실 입원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통계자료에 근거해 7월까지 3개월 연장 조치를 내렸다.

노던 테러토리 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류 판매 등 음주제한 조치를 도입한 이후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음주와 관련된 병원 응급실 입원률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나타샤 파일즈 수석장관은 여러가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음주 제한 조치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타샤 파일즈 수석장관은 "일정을 내서 통계자료 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음주로 인한 가정폭력 및 기타 폭력 범죄 문제 등은 음주 제한 조치로 크게 감소했음이 드러났고 이를 통해 음주 제한 조치 연장 결장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음주제한 조치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 주민들은 주류 구입이 1일 1회로 제한되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주류판매 금지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토요일을 제외하고 주류 판매는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제한된다.

노던 테러토리의 심장부로 불리는 앨리스 스프링스에서는 청소년 주폭 문제로 사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고, 동시에 갖은 가정 및 일반 폭력 절도 문제로 심한 진통을 겪어왔다.

이에 연방정부는 현재 앨리스 스프링스의 주폭 문제 해소를 위해 2억 5000만 달러의 특별 예산을 지원했지만 지역 자영업체 및 주민들은 대부분 연방경찰의 개입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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