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격리 호텔 경비원, 벌금 2000달러

The Marriott Hotel in Sydney.

A second hotel quarantine guard has coronavirus and has been fined for not isolating after his test. (AAP)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규정을 어긴 시드니 격리 호텔 경비원 한 명에게 벌금이 부과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드니 격리 호텔의 한 경비원에게 벌금 2000달러가 부과됐다.

이 경비원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한 복합쇼핑몰과 정부 서비스 담당 부서인 ‘서비스NSW(Service NSW)’를 방문해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 벌금 2000달러를 물게 됐다.

캠시(Campsie)에 거주하는 22세의 이 청년은 시드니 메리어트 호텔 경비원으로는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8월 14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근무한 다른 경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캐리 챈트 NSW 수석 의료관은 두 번째 경비원 사례가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경비원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at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Monday, August 17,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Source: AAP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비원은 메리어트 호텔에서 8월 3일 첫 번째 확진 경비원과 근무 교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확진 경비원은 또 시드니 쉐라튼 그랜드 하야트 파크(Sheraton Grand Hyatt Park) 호텔에서 지난 8월 16일 밤 근무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일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단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호텔 격리 중이었고 한 명은 주 내 발생으로 기존 사례와 연관된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당국은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우려된다며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에 지난 몇 주에 걸쳐 기존 사례와 연관되지 않은 약 15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7명이 중환자실에 있으며 이 중 5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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