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시드니 루이샴(Lewisham/Innerwest)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금요일 오후 1시경 헨리 스트리트(Henry St) 길에서 한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가슴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이웃에게 목격됐다. 사건 발생 초기 이 남성이 칼에 찔렸다고 말했던 경찰은 이후 이 남성이 총에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웃 주민인 키스 멀홀 씨는 세븐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가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이 남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이 빨갛고 입에서 안 좋은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라며 “친구와 막 커피를 마시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길 한쪽에 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30대로 추정되며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는 인근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주택에서 발견된 머리에 총격을 당한 다른 50대 남성이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오후 6시경 경찰의 호의를 받으며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아직까지 위독한 상태다.
The man was rushed to the Royal Prince Alfred hospital under police escort just before 6pm, where he remains in a serious condition. Source: SBS News
경찰은 금요일 오후 기자들에게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표적”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 미치는 큰 위협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An armed officer in Lewisham. Source: S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