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정부, 새로운 문화 정책 ‘Revive’ 발표
- 총 2억8600만 달러 투입
- 예술 투자 및 자문 기구, ‘Creative Australia’ 신설
- 원주민 예술 진흥 및 보호 방안도 담겨
연방정부가 30일 국내 문화예술영화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정책, ‘리바이브(Revive)’의 윤곽을 드러냈다.
예술 투자 및 자문 기구,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Creative Australia)’를 설립해 향후 4년 동안 2억8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이 기구가 다양한 매체의 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정책하에 정부 기관과 계약한 예술가들은 정부 이벤트나 행사 공연 시 최저임금이 보장된다.
또한 넷플릭스와 같은 다국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호주에 제공하는 서비스 콘텐츠의 일정 퍼센티지를 호주 제작물로 채워야 하는 이른바 ‘콘텐츠 쿼터제’가 시행된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쿼터는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정부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간 협의 후 올해 말 의회에서 관련 법이 제정될 예정이다.
알바니지 정부의 새로운 문화정책에는 호주 원주민 예술 진흥 및 보호 방안도 담겼다. 정부는 호주 원주민의 지식과 문화예술을 보호하는 법안을 도입해 가짜 호주 원주민 작품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에는 국립원주민아트겔러리(National Aboriginal Art Gallery)가, 퍼스에는 원주민문화센터(Aboriginal Cultural Centre)가 설립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10년간의 정책 표류 및 재정지원 방치 후 새로운 문화정책으로 170억 달러 규모의 문화예술영화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또 재정 상황을 떠나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인간 상호작용에 예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팬데믹 기간 우리는 라이브 뮤직, 극장 및 다양햔 형태의 문화 생활을 하러 밖에 나가지 못했고, 너무 많은 것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문화생활을 했는데 더 많은 책을 읽었고, 더 많은 프로그램을 봤으며, 얘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참여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