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부모 44%, 자녀 위해서 투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는 15%
- 아이가 태어날 때 1만 달러 투자… 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아이가 25세되면 약 5만 달러 수준 늘어나
- 여기에 매달 100달러씩 추가로 투자… 자산 13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
호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입니다. 내 아이가 20대가 될 때까지 10만 달러 이상을 만들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활비가 점점 오르고 집값 역시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가능할까?”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파인더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이가 25살이 될 때 13만 달러 이상을 마련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인더의 자산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부모의 44%가 자녀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는 15%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날 때 1만 달러를 일시불로 투자할 경우, 평균 수익률 기준으로 25세에는 약 5만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달 100달러씩 추가로 투자하면 자산은 13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가 20대가 됐을 때 13만 달러 이상을 물려주고 싶다면, 아이가 태어날 때 1만 달러를 투자하고, 매달 100달러씩 추가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더는 자녀를 위한 투자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아이 명의의 저축 계좌입니다.
아이 명의로 계좌를 만들더라도 부모가 관리를 도울 수 있고, 18세가 되면 부모의 권한은 사라집니다. 또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계좌를 직접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저축 계좌는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계좌 유지 수수료와 개설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고, 원금 손실 위험이 낮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주식 투자입니다. 특히 ETF, 즉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미성년자의 경우 투자 수익에 대해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부모의 연금, 즉 슈퍼애뉴에이션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추가 납입을 통해 세금 혜택을 받으며 자산을 늘릴 수 있지만, 이는 자녀를 위해 별도로 투자한다기보다 부모의 연금을 키운 뒤 은퇴 이후 자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엄마 아빠 은행’, 즉 부모의 직접적인 금전 지원도 호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41%가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주요 사용처는 결혼 비용이 13%로 가장 많았고, 주택 보증금과 자동차 구매가 각각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대 간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부모 지원을 받은 비율이 22%에 그친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57%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녀를 위한 투자뿐 아니라 가족 간 자산 이전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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