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용사 “전쟁에서는 메달로, 오늘은 평화의 콘서트로 인정받아…”

2018 Korean War Memorial Peace Concert

2018 Korean War Memorial Peace Concert Source: SBS Korean Program

호주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한국전 정전 65주년 기념 2018 평화 음악회'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드니 타운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Korean War Memorial Peace Concert
2018 Korean War Memorial Peace Concert Source: SBS Korean Program
호주의 6.25 참전 용사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음악회가 지난 14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전 정전 65주년과 호주 안작 100주년을 추모하는 마지막 해를 기념해 진행된 ‘한국전 정전 65주년 기념 2018  평화 음악회’는 주 시드니 총영사관과  한국 국가보훈처, 사단법인 호국문화 진흥 위원회가  공동 개최했습니다.

호국문화진흥위원회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평화의 콘서트를 개최해 왔는데, 이번에는 호주의 참전 용사들을 초청하게 됐습니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배종훈 예술 감독은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Artistic Director and Conductor Jong Hoon Bae
Artistic Director and Conductor Jong Hoon Bae Source: SBS Korean Program
음악회에  초청된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이안 크로포드 예비역 해군 소장은 “전쟁에서 참전 용사들은 메달로 인정을 받지만, 전쟁 후에도 자신의 업적에 대해 인정받고자 한다”며 “오늘 참전 용사들은 평화의 콘서트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Rear Admiral Mr Ian Crawford
Rear Admiral Mr Ian Crawford Source: SBS Korean Program
이번 음악회는 한국전으로 이어진 한국과 호주의 우정을 재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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