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상승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

women filling car up at pump

Source: AAP

휘발유 가격의 고공 행진에 낮은 임금 인상률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주에 비해 3.3% 하락한 119.4포인트를 기록했다.


호주 전국적으로 낮은 임금 인상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멜번과 브리즈번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시드니에서는 철도 파업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ANZ 로이모건에 따르면 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자 신뢰 지수는 1월 23일 일요일을 마감으로 전주에 비해 3.3%가 하락하며 119.4포인트를 기록했다.

ANZ의 데이비드 플랭크 호주 경제학자는 “소비자 신뢰 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사람들이 현재의 개인적인 재정상황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00명의 1:1 대면 인터뷰를 토대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호주의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해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랭크 씨는 사람들의 확신 부족에 더해 멜번과 브리즈번의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근 임금 인상률이 저조한 점, 정전 사태와 시드니에서의 철도 파업 우려 역시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년을 맞아 사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게 된 점도 일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플랭크 씨는 주간 변동성을 지난 후 2018년 노동 시장이 강세를 띨 것이라며, 탄탄한 경제 활동 전망에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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