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노동당 총선 공약하에서 경미한 건강 질환을 치료할 약사 권한이 확대된다.
빅토리아주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1900만 달러를 투입해 약사에게 요로감염증 같은 경미한 질환의 치료나 피임약 처방전 재발급 등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부터 12개월간 운영될 이 프로그램 하에서 정부는 약사에게 상담 한 건당 20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환자가 부담하는 약값이 현행 의약품비 보조제(PBS) 하에서 내는 본인 부담비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내년 중반부터 12개월간 커뮤니티 약사들이 하는 업무 범위를 확대해 그들이 여행을 위한 백신을 투여하고,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약을 주고, 여행을 위한 다른 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랜번에서 유세를 벌인 매튜 가이 자유당 당수는 멜버른 광역권 내 일일 대중교통 요금을 구역(zone)에 상관없이 2달러로 균일하게 낮추는 제도를 6개월 앞당겨진 1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이 당수는 "이것은 아주 신나는 발표"라며 "호주 오픈, 여름 방학 및 휴가철, 개학에 시가지 전역에 걸쳐 2달러, 할인요금 1달러의 균일한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고 또 빅토리아주 V라인 가격은 절반이 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