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달 28일 자 뉴스를 통해 항공사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한국의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레이첼 프리맥 기자는 1993년시카고 트라이뷴의 보도를 상기시켰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무원들이 자신들의 몸매 실상은 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단식을 하고, 수분을 빼고, 변비 완화제를 먹는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만약 승무원들이 11 파운즈 즉 5 KG 가량 체중이 는다면 10일까지 무급 휴가를 가야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규정은 세계적으로 완화되거나 금지됐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승무원들은 특정한 모습으로 보여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하기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국적기인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승무원에 대한 신장 기준과 언어 요건을 완화시킨다고 보도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코리아 헤럴드 보도를 언급하며 이렇게 승무원의 외모가 중요시 되는데에는 사진이 들어간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 승무원을 고용하는 절차와 승무원은 더 아름다워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국내선 승무원으로 일한 바 있는 25세의 서울 주민 임소진 씨는 “승무원이 어떻게 보이느냐가 항공사의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언제나 격식을 차리고 단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은 많은 한국 여성들에게 드림잡이라고 하는데요. 여행을 갈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좋은 임금과 복지 지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한달에 4600 호주달러에 달하는 월급은 일반 한국 여성이 받는 임금 수준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그렇기에 수백개의 일자리에 2만여명의 지망생들이 몰리기도 한다고 하는데, 승무원 구직자는 신체 검사와 영어, 중국어 등 언어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면접에서 한국 항공사들은 지원자들이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하는지 화장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점수를 메깁니다.
승무원을 양성하는 사설 학원인 2017년 윙 스카이 크류 아카데미를 통해 성공적으로 승무원에 취업된 여성들은 평균 24.7세, 166 cm 그리고 49kg 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토익 700점 이상을 갖췄습니다.
물론 승무원으로 채용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 외모는 아닐지라도, 승무원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해져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래서 일부는 성형 수술을 받거나 고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부 성형 외과에서는 승무원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사동에 위치한 Reborn Aesthetic Clinic에서는 승무원 지원자들에게 이마 성형, 쌍꺼풀 수술, 코 성형, V 라인 턱 성형, 피부 관리 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른 성형 외과에서는 입가가 올라가 미소진 얼굴을 만들어 주는 스마일 성형은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빈번하게 요구하는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