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남호주 주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의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총리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전임자인 스티븐 마샬 정부의 경제적 성취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남호주 주총선 결과
- 노동당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 남호주 47대 주총리 취임 예정
- 자유당 스티븐 마샬 주총리, 지역구 당선 여부 여전히 불투명
- 노동당 25석 확보…자유당 12~15석…무소석 4~5석 전망
- 스콧 모리슨 총리, SA 주총선 결과에 논평 회피
기자들과 만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남호주 주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오늘 언론 간담회는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우선 우크라이나 이슈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면서 물론 남호주 주에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됐지만 오늘은 이민장관과 외무장관이 배석해 있는 만큼 관련 이슈를 우선 다루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현재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의 노동당은 하원의석 47석 가운데 25석을 확보했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의 자유당은 현재 겨우 12석을 건진 상태이나 최대 3석 가량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던스탄)에서 현재 승리를 아직 확정 짓지 못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일 현재 무소속 후보 4명이 당선을 확정지었고,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박빙 지역구는 6곳이다.
ABC는 자유당이 최소 15석, 무소속 후보가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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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남호주 주총선 승리
이런 가운데 이번 남호주 주총선에서 노동당의 여성 후보 다섯명이 자유당의 현역 의원 지역구를 공략하면서 이번 주총선 승리를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정치권은 이번 주총선 결과로 남호주 주의회의 문화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당선인은 수잔 쿡 부총리 당선인과 함께 새로이 당선된 다섯명의 여성 의원들과 만나는 등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