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률 하락하는 호주... 지역별 차이는?

Australian bank notes laid out on a table.

지난해 평균 3.3%를 기록했던 호주 임금 상승률이 올해 1월에는 3.1%를 기록했습니다. Source: Getty / Andrzej Rostek

지난해 평균 3.3%를 기록했던 호주 임금 상승률이 올해 1월에는 3.1%를 기록했습니다. 서호주가 4.1%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노던테리토리는 2.6%로 최저를 기록하며 주별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호주 노동시장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습니다.

커먼웰스은행, CBA가 9일 발표한 ‘임금 및 노동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1월까지 3개월간 임금은 0.8% 올라 최근 몇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간 상승률도 3.1%로 안정적이지만, 2025년 평균 3.3%보다는 낮았습니다.

주별로 보면 서호주가 4.1%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노던테리토리는 2.6%로 최저였습니다. ACT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는 각각 3.5%, NSW 3.2%, 퀸즐랜드 3.3%, 빅토리아 3.1%, 태즈매니아 3.0%로 집계돼 주별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고용 측면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약 2만 1천 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다만 2022~2023년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CBA는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임금과 노동 투입 변화를 기반으로 고용 추세를 추정하며, 공식 통계보다 안정적이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성 증가세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임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CBA는 이 같은 구조가 노동시장 긴축 상태를 유지시키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지 못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BA 벨린다 앨런 수석 경제분석가는 “임금 상승세는 안정적이지만, 생산성 증가가 낮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커먼웰스 뱅크는 호주중앙은행(RBA)이 5월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4.10%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후 통화정책 기조는 추가 긴축보다는 세밀한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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