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평균 39.2근로 시간 정규직 호주 성인 평균 주급 세전 2,061달러
- 의료직 평균 주급 3,554달러로 가장 높아, ICT 매니저 주당 3,401달러
- 트럭기사 최장 근로 시간 대비 주급2,078달러로 전체 평균 수준
호주에서 가장 적게 일하면서 많이 버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호주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이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직원 소득 및 근로시간’ 자료에 따르면, 임금 수준은 단순히 노동 강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정규직 성인의 평균 주급은 세전 2,061달러, 연간 약 10만7천 달러 수준이며, 주당 평균 유급 근로시간은 39.2시간입니다.
가장 높은 평균 소득을 기록한 직업은 의사 등 의료 종사자로, 주당 평균 3,554달러를 받으며 약 40.8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CT 매니저 역시 주당 3,401달러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반면 가장 오래 일하는 직군은 트럭 운전사로, 주당 평균 46.5시간을 일하지만 주급은 2,078달러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의 노동시장 전문가 존 뷰캐넌 교수는 최근 임원 보수의 급증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호주 상위 300대 상장기업 CEO의 평균 보수는 386만 달러에 달했으며, 일부 최고경영자는 수천만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연구소(The Australia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호주 대학 총장들의 평균 연봉은 2023년 기준 약 130만 달러로, 1985년 대비 네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학 일반 직원의 임금 상승률은 39%에 그쳤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업이 가장 높은 평균 임금을 기록했습니다.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과 원격·위험 근무 환경, 이른바 FIFO, 플라이-인·플라이-아웃 근무 형태 등이 높은 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금이 기술 수준뿐 아니라 사회적 권력과 산업 구조를 반영한다고 지적합니다. 공공부문 교사와 간호사 임금은 최근 15년간 상대적으로 정체됐으며, 의료계 내부에서도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무엇이 공정한가”라는 질문이 남는 가운데, 임금 체계가 사회적 가치와 얼마나 부합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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