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Top-Earning Trades Report “업무 관리 방식과 시스템에 따라 수익 차이 크게 나”
- 연평균 매출 1위는 약 105만 달러 기록한 냉난방·냉동(HVAC) 분야
- 배관공, 전기기사보다 평균 수익이 더 높아져
호주 기술직 중에 냉난방·냉동(HVAC) 분야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주의 배관공, 전기기사 등 기술직(트레이드) 업계의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호주의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트래디파이(Tradify)’가 발표한 ‘톱 어닝 트레이드 리포트(Top-Earning Trades Report)’에 따르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술직이라도 업무 관리 방식과 시스템에 따라 수익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평균 매출 기준으로 보면, 냉난방·냉동(HVAC) 분야가 호주화로 약 105만 달러의 연평균 매출을 기록하며 기술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주거 리노베이션이 약 96만 달러, 배관 및 가스가 약 80만 달러, 전기·AV는 약 73만 달러, 부동산 유지보수는 약 67만 달러, 목공은 약 63만 달러, 조경 약 59만 달러의 연평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배관공이 전기기사보다 평균 수익이 더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두 업종 모두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수요 변화와 운영 방식 차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호주 배관 업계는 약 3만 855개 업체가 경쟁하며 연간 약 222억 달러의 매출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 업체당 평균 매출은 약 72만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조경 업계는 1만 8684개 업체가 경쟁하며 연간 약 7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 업체당 평균 매출은 약 41만 달러입니다.
보고서는 단순히 업종 차이보다도 업무 시스템과 관리 방식이 수익을 좌우한다고 강조합니다.
견적을 빨리 내고, 청구서를 즉시 발행하며, 현장·일정·결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업체일수록 업계 평균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트래디파이의 마이클 스테클러 최고경영자는 관리 시스템이 중요한 경쟁 환경을 보여준다며 “거래는 어디서나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바쁘다고 해서 항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합니다.
스테클러 최고경영자는 “정확한 견적, 온라인 결제 옵션을 통한 더 빠른 청구서 발행, 더 나은 업무 관리가 진정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혼자보다 팀이 클수록 수익도 커지고, 직원 수가 늘어날수록 매출도 많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업종의 평균 매출은 1인 사업자의 경우 약 28만 달러였고, 직원 수가 2명에서 4명 사이인 소규모 팀의 평균 매출은 약 6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직원 수가 13명이 넘는 경우 평균 매출은 약 443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배관 업종 역시 1인 사업자의 평균 매출은 약 33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직원 수가 13명이 넘는 경에는 약 3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래디파이는 수익이 높은 업체일수록 견적·청구·일정 관리 같은 행정 업무를 평일에 끝내는 비율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업체일수록 야근이나 주말 업무를 줄이고, 워라밸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스테클러 최고경영자는 “바쁘게 일한다고 해서 반드시 돈을 잘 버는 건 아니다”라며 “성과가 좋은 업체들은 기술을 활용해 더 빨리 견적을 내고, 더 빨리 돈을 받으며, 행정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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