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난민 NZ 재정착 위해 타협 제안… 총리는 저항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rejected a "compromise" offered by Labor and the crossbench over its controversial legislation for a lifetime ban to stop refugees held on Manus Island and Nauru ever entering Australia.

Scott Morrison has rejected a "compromise" offered by Labor and the crossbench MPs. Source: AAP

노동당은 난민의 뉴질랜드 재정착을 위해 – 특정 난민 그룹에만 적용한다는 조건으로- ‘종신 금지’를 지지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연방 총리는 국경에 관한 ‘흥정’은 없다며 버티고 있다.


역외 수용소에 있는 난민의 뉴질랜드 재정착을 위해 노동당이 타협 의사를 밝혔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난민희망자와 난민에 대한 호주 입국 종신 금지 법안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동당은 오늘 아침 난민의 호주 입국 기회를 전면 차단하는 이른바 종신 입국 금지를 나우루에 수용됐다 뉴질랜드에 재정착한 난민에게만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일부 법안 내용을 수정하면 이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며 타협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동당 예비 이민장관인 섀인 뉴먼 의원은 이 법이 모든 난민이 아니라 뉴질랜드에 정착한 난민한테만 적용돼야 하고, 뉴질랜드인에게 발급되는 특별비자인 444 비자가 이들에게 발급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 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먼 의원은 “나우루에 있는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고, 바로 이 때문에 노동당은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며 뉴질랜드 정부와 논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모리슨 정부는 뉴질랜드가 호주로 들어오는 뒷문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완전한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국경 보호와 어린이 목숨을 두고 노동당과 흥정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국경 보호를 두고 흥정할 경우 아이를 보트에 태우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잘못된 인센티브를 만들 위험을 감수하게 되기 때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며 "이 이슈와 관련한 비통함과 커뮤니티의 열정, 걱정이 크다는 것을 알지만, 동시에 더 많은 아이를 위험에 놓이게 하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주국경수비대는 어제 난민 아동 11명이 치료를 위해 나우루에서 호주로 이송됐다고 확인했습니다.  

국경수비대는 상원 예산심의위원회에서 아동 52명과 가족 107명을 비롯해 약 652명이 나우루에 수용돼 있고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에 626명의 남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과 크로스벤치 의원들은 아직 나우루에 수용돼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호주로 데려와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웬트워스에서 당선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무소속 케린 펠프스 박사까지 합세하면 여당 지지 없이 이들을 호주로 이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역외 난민희망자 진료 책임자인 파보 고그너 국경수비대 의무감은 나우루에서 지난 두세 달 동안 건강 문제를 보인 난민 수가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고그너 의무감은 부모가 정신질환과 신체적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고, 그 증가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수년간의 수용소 억류와 회복력 붕괴, 부모 건강 문제의 자녀 전이 등이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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