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메시지...연방 총리 "외출자제", 종교지도자 "희망"에 방점

The Prime Minister's Easter Message

The Prime Minister's Easter Message Source: Prime minister's office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부활절 연휴에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 조치를 계속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일부 주는 부활절 연휴 동안 주민들이 이들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남부 호주는 드론과 경찰 헬리콥터, 기마경찰 등을 동원해 유명 휴가지를 순찰하고 있다.

타스마니아주 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하고 북서쪽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스마니아 주정부는 집에 머물지 않는 사람에게는 최고 16,800달러의 벌금과 징역 6개월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번 부활절은 여느 때와 다를 것이고 우리는 집에 머물 것”이라며 “우리가 최근 함께 이뤄낸 엄청난 진전을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지도자들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희망에 초점을 맞췄다.

글렌 데이비스 시드니 성공회 대주교는 영상 메시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부활절을 죽일 수 없다며 부활절 메시지는 죽음을 넘어선 희망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주교는 “실업, 고독,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 등 아주 많은 것을 두려워하고, 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중 가장 큰 것은 물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지만, 부활절 메시지는 죽음이 극복됐다는 것이고 신이 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앤소니 피셔 시드니 가톨릭 대주교는 과거 전염병의 피해를 딛고 다시 일어선 적이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대주교는 “우리가 머지않아 회복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고, 우리가 교훈을 얻는다면 회복 후 우리는 어쩌면 더 강하고 단합되고 이상적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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