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산 석탄 입항 거부...파문 확산

Coal at the RG Tanner Coal Terminal in Gladstone

China's northern Dalian port has banned imports of Australian coal amid simmering tensions. (AAP) Source: AAP

중국이 호주산 석탄 입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국간의 외교적 마찰이 급냉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수출입 항구인 중국 달리안 등 몇몇 주요 항구가 현재 호주 석탄을 선박의 입항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올해 호주 산 석탄 수입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과 함께 호주 달러화 가치는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향후 중국 당국이 입항을 허용해도 석탄 하역작업을 최대한 지연시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연방재무장관은 "현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중국주재 호주대사관이 사태 파악에 나선만큼 섣부를 예단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면서 호주와 중국간의 쌍무적 교역관계는 매우 굳건하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호주는 연 600억 달러 규모의 석탄 수출을 통해 5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장기적 국익차원에서 중국으로의 호주 산 석탄 수출이 유지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이번 석탄 입항 거부 사태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는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먼 재정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주재 호주 대사관이 파악에 나섰고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입항 거부 문제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돌발성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석탄은 호주의 단일 품목 최대 수출 상품입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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