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노동당 조디 맥케이 당권 '풍전등화'...사퇴 압박 '가중'

NSW Opposition Leader Jodi McKay

NSW Opposition Leader Jodi McKay under crisis Source: AAP Image/Joel Carrett

뉴사우스웨일즈 주 노동당의 조디 맥케이 당수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전방위로 가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실시된 뉴사우스웨일즈 주의회의 어퍼 헌터 보궐선거에서 패한 노동당에 거센 후폭퐁이 몰아치고 있다.


NSW 어퍼 헌터(Upper Hunter) 보궐선거 결과

  • 국민당 데이비드 레이젤 후보 당선 확정
  • 국민당 마이클 존슨 전 의원 성추행 의혹에 따른 사퇴로 보궐선거 촉발
  • 2018년 주총선 당시 득표율 격차 2.6%...2021 보궐선거, 노동당 1순위 지지율 7% 폭락

뉴사우스웨일즈 주 NSW 노동당뿐만 아니라 연방 노동당 핵심 실세들까지 나서 조디 맥케이 당수에게 사퇴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실시된 어퍼 헌터 등 지역 일대의 연방선거구를 대표하는 노동당의 조엘 핏츠기봉 연방의원은 "조디 맥케이 당수는 25일까지 용퇴하라"고 최후통첩을 하면서 "NSW 노동당이 쇄신하지 않으면 연방총선도 희망이 사라진다"고 직격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노동당의 봅 낸바 연방사무총장이 조디 맥케이 당수를 만나 사퇴를 종용할 것이고 모종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차기 당수 후보로 라이언 파크 의원, 폴 스컬리 의원, 크리 민스 의원을 포함 단명에 그쳤던 전직 당수 마이클 댈리 의원 등이 하파평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당내에 충분한 지지기반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조디 맥케이 당수는 자신의 지지 의원들에게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에 동요하지 말라"면서 "당수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디 맥케이 당수가 실제로 용퇴하지 않을 경우 노동당 전체가 거센 내홍에 직면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승리할 수 있었던 어퍼 헌터 보궐선거의 패배로 뉴사우스웨일즈 주 뿐만 아니라 연방노동당 지도부의 우려도 매우 커지고 있고, 뉴사우스웨일즈 주 노동당의 당권 쇄신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당원들의 여론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인 것.

연방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그러나 "언론보도가 과장됐다"며 일단 진화에 나섰다.

알바니지 당수는 "다른 각도에서 좀더 솔직히 들여다 보면 어퍼 헌터 선거구는 지난 90년 동안 자유 국민당의 텃밭이었고 2014 주총선까지만해도 국민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던 곳이다"면서 "점차적으로 노동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 노동당 후보의 1순위 지지율은 2018 주총선 대비 무려 7% 포인트나 폭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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