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연 2% 가량이지만 그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ANZ은행은 전국 주택 가격 상승이 2018년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소폭의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이번 분석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상승이 올해 둔화될 거란 전망은 금융규제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로 은행들의 특히 투자자에 대한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일부 대출 금리가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금리인상으로 호주 중앙은행이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1.5%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파트 수의 증가와 중국인 주택 구매자 수 하락 역시 호주의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호주 자산운용사 AMP캐피털은 부동산 붐이 한 풀 꺾이면서 12월 멜번과 시드니 집값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첫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 구입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해 시드니와 멜번 집값이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HSBC 은행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3%에서 6%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반면 투자은행TD 시큐러티즈는 4%에서 5%,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ource: AF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