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해킹 피해…'600만 고객' 데이터 유출 가능성 조사 중

The tail of a Qantas Boeing 767 in Sydney.

(AAP) Source: AAP

콴타스 항공이 사이버 공격으로 약 600만 명의 고객 기록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신용카드 정보, 금융 정보, 여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호주 항공사 콴타스가 자사 콜센터에서 사용하는 제3자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 "중대한" 데이터 유출이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콴타스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이례적인 사이버 활동"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콴타스에 따르면 600만 명의 고객 서비스 기록이 해당 플랫폼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콴타스는 성명을 통해 "도난당한 데이터의 규모를 계속 조사하고 있지만,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검토 결과 일부 고객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마일리지 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정보, 여권 정보, 비밀번호, PIN 번호 등은 유출된 플랫폼에 저장되지 않았다고 콴타스는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항공기 운항이나 승객의 안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콴타스 그룹 바네사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고객에게 사과를 전하며 국가 사이버 보안 조정관(NCSC) 및 호주 사이버 보안 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콴타스는 피해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 중이며, 전담 지원 전화 1800 971 541(해외에서는 +61 2 8028 0534)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호주 사이버 보안 핫라인 1300 CYBER1 또는 1300 292 371로 연락하십시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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