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의 ‘이중고’…휴가객 쇄도 속 확진자 급증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모여들고 있는 퀸즐랜드 주가 코로나19 지역감염자와 PCR 테스트 급증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퀸즐랜드 주는 27일 일일 신규 지역 감염자가 784명 추가되는 등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QLD의 이중고

  • 26일 714명, 27일 784명
  • 일선 의료 종사자 300명 격리 상태...병원 인력난 심화
  • PCR 테스트 대기 및 결과 통보 둔화

어제도 714명의 감염자가 집계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 방문객들에 대한 의무적 코로나19 테스트를 도입하면서 주 보건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일선 의료계 종사자 300명이 직간접적인 이유로 격리조치되면서 주 내의 병원들이 현재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PCR 검사 결과를 받아 보는데 100시간이 걸리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

이런 맥락에서 퀸즐랜드 주의 시민단체들은 방문객 대상 의무적 PCR 테스트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퀸즐랜드 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PCR 테스트는 반드시 필요하며, 주 내의 병원 시스템도 현재의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퀸즐랜드 주 내에서 예상대로 지역 감염자 수가 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예상하고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해왔으며 병원 시스템도 잘 운용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테스트는 필수이고 주민들은 최대한 부스터 샷 접종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내년도 신학기 개학에 앞서 어린이들도 최대한 첫 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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