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드니의 한인 동포 언론들은 지난 26일 열린 한 자선 공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25세의 한인 동포 1.5세 지휘자 김태수 씨가 이끌고 있는 비영리음악단체 ‘보체스 체일레스티움(Voces Caelestium)의 제 6회 자선 공연이 채스우드 콘코스에서 진행이 된 건데요. 보체스 체일레스티움은 라틴어로 천상의 목소리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 시드니 음악 대학에 재학 중이던 김태수 씨가 음악을 하는 주변 친구와 지인들을 모아 만든 비 영리 단체인데요. 매년 한번 씩 진행되는 공연에서 얻은 수익을 전액 기부하고 있습니다. 600여명의 관객이 모인 이날 공연. 11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오랜 시간 준비한 공연을 선 보였는데요. 올해 공연의 모든 수익은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됩니다. 먼저 이날 공연 잠깐 들어보시죠.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인 선배 음악가들의 참여가 돋보였는데요. 호주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홍혜승, 김창환, 이나라, 홍성선 등 한인 음악인들도 참여해 좋은 일에 뜻을 보탰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는 최근 오페라 하우스에서 올려진 2019 투란도트 공연에서 섰던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훈 테너가 출연해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날 지휘자로 무대에 선 김태수 총 감독은 참석해 주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사랑과 헌신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청년 음악인 한인 동포 김태수씨와 100여명이 넘는 음악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