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발론 에어쇼 빅토리아에서 성황리에 개최...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태극마크로 호주 상공 수놓아

AVALON AIRSHOW

The KAI T-50 Golden Eagle Republic of Korea Air Force Eagles are seen during the Avalon Airshow at Avalon Airport in Greater Melbourne, Friday, March 3, 2023. (AAP Image/Julian Smith) NO ARCHIVING Source: AAP / JULIAN SMITH/AAPIMAGE

1995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아발론 에어쇼가 빅토리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처음으로 초청됐다.


Key Points
  • 블랙이글스, 아발론 에어쇼에서 첫 단독 비행
  • 첫 참가에 처음으로 수상된 최우수상도 거머쥐어
  • 한국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동포사회 자긍심도 드높여…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시드니에 사는 할머니 7명의 이민 이야기가 담긴 수필집 ‘시드니 할매’s 데카메론’ 소식과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공연 페스티벌, 애들레이드 프린지에 한국의 공연팀이 최초로 참가한다는 소식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이번 주 첫번째 소식, 호주 빅토리아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2023 호주 아발론 국제에어쇼가 지난 2월 2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한국의 공군이 최초로 참가를 하면서 자리를 빛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빅토리아 아발론 공항에서 첫 단독비행,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이번 비행이 매우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발론 에어쇼가 역사가 나름 긴 국제 에어쇼라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호주 아발론 에어쇼는 지난 1992년 처음 개최된 에어쇼인데요, 1995년도부터는 격년마다 열리는 에어쇼로, 전 세계 항공 우주 전문가, 국방 관련 인사 및 일반 관객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라고 합니다. 특히 에어쇼 이외에도 국제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호주와 한국이 최근 몇 년간 K9 자주포 수출이나 한화 디펜스 레드백 사업 추진 등 국방, 방산분야에서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특히 그 K9 자주포 생산공장이 위치한 질롱에서 가까이에 있는 아발론에서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단독 에어쇼를 통해 한국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한 셈이 되는군요.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호주 측의 공식 초청으로 처음 이번 비행쇼에 참가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30분씩 에어쇼를 펼치며 태극 기동을 포함한 총 24개의 특수기동을 선보여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애벌론 에어쇼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블랙이글스가 첫 참가에 이어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점인데요, 이 상이 에벌론 에어쇼 최초로 수상된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상이라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첫 참가에 이어 처음으로 수상된 상을 거머쥔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4일에는 또 특별히 빅토리아 한인 동포들을 초청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특히 지난 4일에는 빅토리아 한인 동포들 200여 명을 현장에 특별 초청하는 등 재외 동포와 한국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블랙이글스 1번기 조종사인 양은호 소령은 “종합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다시금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공군력과 한국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선보이면서 호주 하늘에 태극마크를 수놓았다고 하는데, 특히 빅토리아에 계신 한인 동포들께서도 자긍심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아무쪼록 아발론 국제 에어쇼에서 맹활약한 한국 공군의 블랙 이글스, 호주에서 일정을 잘 마무리 짓고 세계무대에서의 맹활약 이어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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