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호주 대표팀 사커루즈와 맞서는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호주와 우즈베케스탄과의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취임 직후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만큼 이번 원정에서 만나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통해 아시안컵 베스트 11 구상과 전술을 완성해야 하죠?
리포터: 네, 벤투호는 17일에 호주와 열리는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동안의 A매치는 한국에서 열렸다는 점과, 모두 베스트 11을 기용하며 경기를 치뤘지만, 이번 호주 원정에서는 대표팀의 핵심인 기성용과 손흥민이 참가하지 않고 원정으로 치루어 지기 때문에 벤투호를 평가할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한국은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홈팀 호주를 만나고, 이어 20일 오후 7시에는 역시 브리즈번에 소재한 발리모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진행자: 네,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양팀 모두 내년 아시안컵의 최종 그림을 그리게 될텐데요 한국은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에서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한 조가 됐고 이번 평가전 상대인 호주는 B조, 우즈베키스탄은 일본과 같은 F조로 편성이 되었죠?
리포터: 네, 그리고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어났고,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열린 1·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엔 우승이 없었고,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호주가 2:1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벤투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고. "오랫동안 우승이 없었던 만큼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다"고 일찌감치 우승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아온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벤투호 합류도 불투명하죠.
리포터: 네. 함부르크의 황희찬(22)은 지난 1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는데요.
황희찬은 지난 10월31일에서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1월6일 쾰른전에서는 22분간 뛰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황희찬의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황희찬의 벤투호 합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편 알사드의 정우영도 부상을 당해 주세종으로 교체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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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루즈, 17일 브리즈번서 한국과 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