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주 부총리 겸 법무장관인 비키 채프먼 부총리가 주 의회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지난 주 의회 조사를 통해 의회를 호도한 혐의가 인정된 채프먼 부총리는 캥거루 아일랜드의 항구 개발 계획안을 거부하는데 있어서 권한을 행사해 이해충돌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불신임 결의안은 찬성 23표, 반대 22표로 통과됐으며 남호주 주 의회 역사상 현직 장관에 대한 불신임 안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불신임안 투표는 캥거루섬 개발 계획에 대한 국회 위원회의 보고서 제출 이후 이루어졌다.
채프먼 부총리의 가족이 개발을 거부한 지역 근처에 있는 섬에 임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개발 거부 결정이 내려졌을 때 이해 충돌이 작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채프먼 부총리는 섬의 어떠한 사업이나 관련 산업에도 개인적인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의회위원회는 그렇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9일간 국회 직무정지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