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차기 RBA 총재에 미셸 불록 임명
- 호주•한국, 10월 경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 개최 검토
- 패든 연방선거구 보궐선거 내일 실시
- 페니 웡-왕이 회동
- 독감 창궐 가운데 학교 개학…교육당국 ‘독감 예방접종’ 적극 권고
- 미국 지원 집속탄 우크라이나 도착…젤렌스키 “전장 판도 바뀔 것”
- 할리우드 배우들 초유의 파업 돌입 선언
- 올해 세금 환급액 ‘급감’
호주중앙은행(RBA)의 차기 총재에 미셸 불록 현 부총재가 임명됐다. 연쇄 금리인상으로 차기 총재 인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인사권자인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오늘 오전내각회의를 마친 직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셸 불록 신임 RBA 총재 내정자는 9월 18일부터 호주의 첫 여성중앙은행 총재로서 직무를 시작한다. 언론의 예상대로 지난 10년 동안 호주중앙은행을 이끌어온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 재연장 여부는 배제됐다.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는 9월 중순 만료되며,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명예로운 퇴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야당 측과도 포괄적 논의를 거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논평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미셀 불록은 1959년 호주중앙은행이 독립기구로 창설된 이후 첫 여성 총재가 될 것이며 그는 이미 거의 40여 년 동안 호주중앙은행에서 근무했고 현재 부총재로서 최선의 적임자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임 자유당 연립정부에서 교육장관 등을 역임한 로버트 스튜어트의 정계은퇴로 촉발된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인근의 패든(Fadden) 선거구 보궐선거가 내일 실시된다.
자유당의 텃밭인 패든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보이스 국민투표에 대한 거대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방총선에서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지역구를 수성했던 자유당은 정계은퇴한 로버트 스튜어트 전 의원이 정치권의 최대 쟁점이 된 센터링크 자동부채환수시스템, 즉 로보데트 사태의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이라는 점에서 선거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이에 자유당은 현재의 물가 폭등 이슈를 부각시키며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호주와 한국이 올 봄에 외교·국방장관이 함께하는 '2+2' 회의 개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25분간 회담하고, 양국 관계와 지역·한반도 정세,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광물 공급망을 비롯한 실질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연내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개최를 조율 중이며, 시기는 올해 10월께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왕이 위원에게 “양국간의 무역 장애, 영사문제, 인권문제 등에 대한 호주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독감으로 NSW주와 QLD주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각각 1명 씩 숨지는 등 독감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역에 걸쳐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초중고생의 독감 예방접종률이 35%에 불과해, 개학과 함께 독감이 더욱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근로자들의 세금 환급액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호주국세청과 연방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소셜미디어 상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국내 주요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실제로 올해 세금정산부터 지난 2018-19 회계연도부터 일시 도입돼온 중저소득층 대상 소득세 공제혜택(LMITO) 이 폐지되면서 저소득층의 세금환급액이 급격히 감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고무적 반응을 내비쳤다.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집속탄은 모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그 속에 들어있던 자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결국 선언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작가조합(WGA)이 이미 두 달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들까지 가세하면서 할리우드는 거의 마비될 위기에 놓여 있다.
협상 당사자인 배우·작가 단체와 영화·TV 대기업들 사이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번 대규모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이스 국민투표 지지 확대를 위한 연방노동당 지도부의 행보가 서호주로 향했다.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와 린다 버니 원주민부장관은 서호주에서 각계의 원주민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호주대표팀 마틸다즈가 오늘 저녁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최종 평가전을 펼치고 있다.
오늘 평가전이 거행되고 있는 멜버른 도클랜드 스타디움에는 5만여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꽉 메운 채 마틸다즈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