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관광, 탑승자 전원 사망
- 보이스 정치권 설전 재점화
- 노동당 미래주택기금 법안 표류에 알바니지 총리 "녹색당, 자유당 연립 위선적" 비난
- 베트남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 한국과 베트남 및 아세안 협력 증진 중요성 역설
-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 집행 정지 신청 기각
대서양 심해의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이 결국 잔해물로 발견됐고, 탑승자 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저에서 잔해로 발견된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출항 직후 치명적인 압력 실 손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매체 CNN과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습니다.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를 헌법기구로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가 법률로 확정된 가운데 여야의 설전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보이스 국민투표에 대한 찬반 공방전의 와중에 노동당 정부는 “자유당이 국민 겁주기에 혈안이다”라고 지적한 반면 자유당은 “보이스는 국론 분열만 고착화할 것”이라고 공박했습니다.
또한 호주 최대 국경일인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도 설전의 와중에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는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통과돼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적극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당의 피터 더튼 당수는 보이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보이스의 실질적 기능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터 더튼 당수는 노동당의 주장대로 원주민들의 헌법적 지위 보장 차원이라면 굳이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논란의 자문기구를 신설하려 하지말고 헌법적 지위만 적시하는 것이 국민정서에도 부합한다는 주장을 적극 강변했습니다.
호주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수도 캔버라의 러시아 대사관 부지 임대 계약을 법개정을 통해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러시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대사관 부지에 임시 건물을 가져다 놓고 '불법점거 '에 나서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연방대법원에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러시아 대사관 측을 대변하는 변호인단은 연방대법원에 헌법소원을 신청하는 한편 논란의 대사관 부지에 연방정부 관계자의 진입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연방정부의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 문제를 두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녹색당과 자유당 연립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법안의 상원인준 표결을 10월까지 보류시킨 것은 위선적이고 비합리적이다"라고 질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전문학자들은 노동당 정부의 미래주택기금이 시급한 사안이지만, 녹색당의 일부 제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은 역내 가장 시급한 안보 위협으로서 베트남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양자 차원 모두에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베트남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이행에 있어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조사한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한편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게 조작한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 정지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습니다.
이상이 6월 23일 금요일 저녁의 간추린 주요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