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8월25일 금요일

Composite image showing law enforcement officers, Donald Trump's mugshot, and protesters

Donald Trump was booked on 13 charges in an Atlanta jail and had his first-ever mugshot released. Source: AAP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뉴스


간추린 주요 뉴스
  • 애틀란타 구치소 출석 도널드 트럼프, ‘머그샷’ 후 보석금 내고 귀가
  • 일본,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측정 위해 표본 채취
  • 국제원자력기구(IAEA), 후쿠시마 오염수 단계별 안전성 평가 데이터 처음 공개
  •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 기표 방식 논란 확산
  • 퀸즐랜드 주정부, 청소년 강력범 처벌 강화
  •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 노후자금으로 수퍼 중요성 재차 부각
  • 알바니지 총리, 필리핀 방문…남중국해 양국 합동해군훈련 논의 전망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네 번째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감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눈썹을 잔뜩 찌푸린 채 카메라를 향해 눈을 치켜뜨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20여분 동안 구치소에 수감된 뒤 미리 합의한 보석금 미화 20만달러(약 2억7천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일본 환경성이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표본을 채취했다.

일본 환경성은 이날 오전 7시께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약 50㎞ 안에 있는 해역 11곳에서 각각 2L의 바닷물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오는 27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어제 오후 7시 현재 ℓ당 206 베크렐(Bq)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제한치에 훨씬 못미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국민투표의 문항과 기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국민투표의 유효표 및 무효표 처리 방침에 대해 “경악스럽다”면서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의 문항의 네모칸에 영어로 Yes나 No를 기입해야 하나 x표를 기입하면 무효표로 처리하는 반면 단순히 틱으로 체크표시를 할 경우에는 찬성표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국민모두에게 공정한 국민투표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오래전부터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도 쉬쉬해온 것 자체가 불공정이다”라고 직격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선관위의 입장을 엄호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장관은 1999년 존 하워드 정부의 공화제 국민투표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됐다고 상기시켰다.


목요일 발표된 정부의 ‘세대 간 보고서(intergenerational report)’에서 노후자금으로 수퍼에뉴에이션(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40년 간 호주 국민의 기대 수명이 계속 늘어나 2062-63년에는 기대수명이 남성 87세, 여성 89.5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질 GDP의 연평균 상승률은 2.2% 수준으로 전망되며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펜션(노인연금) 지급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호주의 인구 고령화로 2062-63년까지 노인 연금 수령 인구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이고 지출 감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호주행정수반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필리핀을 공식 방문한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합동 군사훈련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차드 말스 연방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는 향후 직장에서 해고나 징계 등의 처벌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토니 버크 연방고용부장관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가 직장 내에서 차별받지 못함과 동시에 안정된 고용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관련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 폭력 피해자의 2/3 가량은 고용상태로 파악됐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8월25일 금요일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