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ATO 정상회의 오늘 개막
- 튀르키에, 스웨덴 NATO 가입 동의
- 호주 내 독일 방산업체 제작 장갑차 독일 역수출
- 알바니지 총리, 우크라이나 군수지원위해 정찰기 독일에 배치
- 프롭트랙, 호주 전역 임대난 소폭 완화…브리즈번 제외
- 조코비치, 윔블던 8강 진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31개국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나토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막을 올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와 불과 127km 떨어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거행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500일을 넘어가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의 중점의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약속이 어느 정도 수위로 합의될지다. 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북한 내지 중국과 관련해 공동성명(코뮈니케)에 어느 정도 거론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가입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기로 전격 합의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스웨덴 정상 회동 뒤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가입 비준안을 (튀르키예) 의회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진행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스웨덴 가입 동의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의회 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의미다.
호주에서 독일 방산업체가 제작한 장갑차가 독일로 역수출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장갑차 100대를 판매하는 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독일로 수출되는 장갑차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다목적 장갑차 '복서'로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제작되는 것이다. 라인메탈은 호주군에 장갑차를 공급하기로 한 뒤 지난 3월부터 브리즈번에서 장갑차 생산을 시작했고, 호주는 10년간 1천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됐다.
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니아를 방문하고 있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군수지원을 돕기 위해 호주 정찰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그러나 호주의 정찰기가 전투 지역 영공에는 투입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정찰기는 향후 6개월 동안 독일에 주둔하면서 작전에 참여하게 되며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벨라루스 영공은 진입하지 않게 된다.
호주정부는 해당 정찰기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품 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부동산 동향 분석기관 ‘프롭트랙’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심화됐던 임대난이 완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들어 대부분의 주요 대도시의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브리즈번의 임대난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 전역의 공실률은 현재 1.45%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이다.
NSW 주정부가 주내의 임대난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최초로 임대난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NSW 홈리스대책위원회의 트리나 존스를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근본적인 임대난 해소책은 물론 세입자의 권리 증진과 임대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의 유닛 평균 임대료는 주당 670달러에 도달했다.
통산 8번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1박 2일'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3-1(7-6<8-6> 7-6<8-6> 5-7 6-4)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으나 윔블던 32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