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오늘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예정
- 세계 인구, 오늘부로 80억 돌파
- NSW 내륙 홍수 사태 악화
- 메디뱅크 해킹 사태 ‘점입가경’
- 호주•한국 대표팀 카타르 입성
· 호주와 중국 정상이 오늘 오후 6년 만에 첫 만남을 갖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늘 오후 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시 주석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세계 인구가 오늘 80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유엔(UN)이 발표했습니다.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60년대 초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둔화해 2020년에 1%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연령 인구 증가로 세계 인구가 2030년에는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2080년에는 약 10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시드니 광역권은 어제부터 화창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지만 NSW 주 내륙 일부 마을의 홍수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내륙 서부 중앙 지역에 최근 수시간 동안 100mm의 집중 폭우가 내리면서 와양갈라 댐(Wyangala Dam)에서 기록적인 양의 방류가 이뤄져, 인근 마을의 홍수를 촉발시켰습니다. 이 와중에 현재 220명의 주민 구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 메디뱅크 해킹 사태가 결국 정부와 해커 조직의 맞대응으로 이어지면서 의료보험 고객들의 우려는 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 호주정부는 현재 연방경찰 등 수사당국과 함께 해킹 조직을 겨냥한 역 해킹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건강 관련 기관들은 “의료 보험 등 민감한 고객 정보를 노리는 해킹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유출된 타인의 개인정보를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2022 FIFA 월드컵 개막이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주 대표팀 사커루즈와 한국 대표팀 태극 전사 모두 카타르 현지에 입성해, 몸 풀기에 들어갔습니다. D조의 호주는 23일 새벽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H조의 한국은 다음날 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한판 승부를 치릅니다. 안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손흥민은 내일 쯤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