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차기 RBA 총재에 미셸 불록 내정
- 미국 지원 집속탄 우크라이나 도착…젤렌스키 “전장 판도 바뀔 것”
- 영화배우 작가 파업…할리우드 마비
- 페니 웡-왕이 회동
- 올해 세금 환급액 ‘급감’
- 윔블던 남녀 4강 대진표 확정
호주중앙은행(RBA)의 차기 총재로 미셸 불록 현 부총재가 임명됐다.
연쇄 금리인상으로 차기 총재 인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인사권자인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오늘 오전내각회의를 마친 직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셸 불록 신임 RBA 총재 내정자는 호주의 첫 여성중앙은행 총재의 기록을 쓰게 된다.
언론의 예상대로 지난 10년 동안 호주중앙은행을 이끌어온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 재연장 여부는 배제됐다. 필립 로우 총재의 임기는 9월 중순 만료되며,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명예로운 퇴진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동안 만난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집속탄이 러시아와 싸우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집속탄은 모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뒤 그 속에 들어있던 자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자폭탄 중에 불발탄이 많이 발생해 민간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전 세계 120개 국가가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집속탄 지원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영화배우 노동조합과 텔레비전·라디오예술가연맹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할리우드가 초유의 마비사태에 직면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만명 규모의 텔레비전 및 영화 배우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노조 '세그-아프라(SAG-AFTRA)'의 주도층이 이날 파업 차반 투표에 돌입했고 이미 시나리오 작가들은 70일 넘게 피켓팅 시위에 나선 상태다.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모든 배우들이 일단 에미상 캠페인부터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니 웡 외무장관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왕이 위원에게 “양국간의 무역 장애, 영사문제, 인권문제 등에 대한 호주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회동에서 양국간의 쌍무적 협력관계 증진과 상호 이견차를 좁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보이스 국민투표 지지 확대를 위한 연방노동당 지도부의 행보가 서호주로 향했다.
리차드 말스 연방부총리와 린다 버니 원주민부장관은 서호주에서 각계의 원주민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린다 버니 장관은 “서호주 원주민 지도자들의 바람과 우려를 잘 전해 들었다”고 했으나 어떤 우려가 제기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드니 서부의 랄로 파크의 도로 상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 검정색 홀덴 코모도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찰의 2시간 동안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도주 차량을 향해 총탄을 발사했고, 도주범들에게는 테이저 건을 발사해 체포했다.
올해 근로자들의 세금 환급액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호주국세청과 연방정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불만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으로 국내 주요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실제로 올해 세금정산부터 지난 2018-19 회계연도부터 일시 도입돼온 중저소득층 대상 소득세 공제혜택(LMITO) 이 폐지되면서 저소득층의 세금환급액이 급격히 감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혜택으로 지난해까지 연봉 3만7000달러에서 12만6000달러까지의 소득계층에게는 연 최대 15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진 바 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가운데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 남녀 단식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남자 단식에선 세계 1~3위가 이변을 허용하지 않고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는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27·3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겨냥하는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신예 얀니크 신네르(22·이탈리아·8위)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