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소식
- 호주중앙은행 통화조정이사회 금리 결정권 박탈…통화정책 전문가 이사회로 대체
- 2차례 합의 깬 수단 군부 세력, 3번째 휴전 합의
- UN 난민기구 대표, 호주 방문….”호주, 난민 문호 넓힐 것으로 기대”
- 중국계 호주인 대상 인종차별 폭력 행위 감소
- 우드사이드, 정부의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법안에 우려 표명
- 서민의 성직자 봅 맥과이어 신부 별세
연방정부의 호주중앙은행에 대한 개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호주중앙은행 통화조정이사회의 금리 결정권을 박탈하고, 통화정책 전문가로 구성되는 새로운 이사회로 대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곧 호주중앙은행에 대한 개혁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1990년대 이후 첫 개혁 움직임이다.
두 차례 휴전 합의를 어기고 무력 분쟁을 이어온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 세력들이 새로운 휴전안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군과 맞서는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성명을 통해 24시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군도 성명을 통해 같은 내용의 휴전안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양측은 무력 충돌 이틀째인 지난 16일 3시간, 나흘째인 18일에는 24시간의 인도주의적 일시 휴전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두 차례 휴전 개시 예정 시간 이후에도 무력 충돌은 멈추지 않았고, 양측은 상대에 책임을 전가한 바 있다.
UN 난민기구 대표는 호주가 난민정착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UN 난민기구 대표로 호주를 처음 찾은 필리포 그랜디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페니 웡 외무장관과의 연쇄 회담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면서 호주가 난민 수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완곡히 강조했다.
최근 3년 동안 중국계 호주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폭력행위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실시한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 연구원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국내적으로 여전히 중국계 호주인 3명당 1명 꼴로 차별 행위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중국계 호주인들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92%가 호주에서의 삶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부 언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정부의 중국에 대한 최근의 강경정책으로 중국 교민사회가 동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드니와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에서 스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구조조정 단행을 통해 직원 500여 명을 감원해 지출을 1억 달러 긴축할 방침이다.
스타 카지노 측은 호주주식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긴축경영방침을 밝히며, 경영 상황이 대단히 악화됐음을 지적했다.
스타 카지노 측의 지출 절감에는 직원 급여 인상 동결 및 고위 임원진의 보너스 지급 잠정 중단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세계적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산토스에 이어 우드사이드 측도 최근 정부가 통과시킨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우드사이드의 메그 오닐 CEO는 “정부의 이 법안으로 해외의 투자기업들이 호주를 투자 불안정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당 정부가 5월 예산안을 통해 가스생산기업에 대한 과중한 세율 인상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법안에 따라 호주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감축한다는 획기적 목표를 법제화하게 됐고,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주요 탄소 배출 대기업체 215곳의 경우 기존의 배출량을 매년 4.9% 씩 감축해 나가야 한다.
서민들과 함께 하는 성직자로 존경을 받아온 봅 맥과이어 신부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가톨릭 교회 신도 및 지역 주민들은 고인은 사회정의의 전사, 서민의 성직자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했다.